[앵커]
휴일인 오늘 서울 기온이 18도를 넘으며 올해 들어 가장 따뜻했습니다.
하지만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있어 미세먼지는 비상인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배혜지 캐스터!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봄 느끼기 참 좋을텐데 아직도 하늘이 뿌옇네요?
[기자]
공기는 무척 따뜻하지만 서울 하늘은 보시는 것처럼 무척 뿌옇습니다.
가시거리가 평소의 3분의 1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인데요.
중국발 스모그 영향으로 서울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 정도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저 멀리 있는 산도 깨끗하게 보이지만 지금은 가까운 건물도 흐릿하게 보일 정도로 시야가 뿌옇습니다.
현재 서울 뿐 아니라 중서부와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도 평소보다 2~3배 정도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초미세먼지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낮 동안 조금 약화하겠지만 저녁이나 밤부터 다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노약자나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외출을 자제하시고, 나가실 때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날씨 좋습니다.
대부분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이 18.1도, 대전 17.6도, 광주는 20도, 대구는 17.6도까지 올라 수도권은 다소 덥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당분간 이렇게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다만 이번 주에는 화요일까지 중국발 스모그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전망입니다.
외출하실 때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배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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